영화 이야기
패왕별희
rrooney
2020. 5. 14. 17:33


얼마만에 가본 영화관이냐..
코로나 때문에 몇달을 안갔는데.
패왕별희 재개봉을 안본다는건 말도 안되지.
장국영, 공리....
어렸을땐 그저 루즈하고 공리가 싫었는데.
나이가 먹고, 역사를 잘아니까. 3명 모두 이해가 됐다.
시투는 시대의 흐름에 순응한 것 뿐이며.
두지는 그저 자신의 인생을 산 것에 불과했으며.
주샨은 평범한 삶을 원했던 것 뿐이였다.
잘못은 아무에게도 없었다.
27년전 영화가 어찌 이리도 완벽하고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가???
명작은 정말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