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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기록
너를 만난 여름 본문
준비하던 시험을 다 끝내고, 퇴근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봤다.
뭐.. 뻔한 스토리와, 만화같은 남주와 여주..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같이 내감성을 팍팍 자극하길 바랐건만 그정도까진 아니였다.
내고딩시절은 벌써 20년도 더지났지만, 그시절이 떠오르거나 막그립진 않았다.
세월에 너무 찌들었거나, 난 그시절이 너무 더티했기 때문일것이다.
'그때가 최고였던 너와
지금이 최고인 나'
둘중에 어디에 난 더 가까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