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기록

아마다 도모히코, 마사히코, 유즈, 와타루 멘시키, 아키가와 마리에, 고미치, 유즈.... 이데아와 메타포. 유키호로부터의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흡입력은 역시 명불허전. 1q84만큼의 재미까지는 아니였음. 야한 정도도 내 기대만큼은 못미쳤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유키호와의 느낌의 공유가 내겐 더욱 의미가 있는 소설.

고타,모모미,야요이,미유키,히다 에이스케,스키무라.... 10여명이나 되는 등장 인물들의 인연을 만들려고 억지스런 설정. 그닥 와닿지 않는 에피소드들.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애소설은 진짜 별루다..

읽을까 말까 몇년을 고민하다 아침9시에 잡아서 점심을 30분 먹은걸 제외하곤 한번도 안움직이고 15시까지 완독했다. 쇼타, 고헤이, 아쓰야, 마쓰오카 가쓰로, 나미야 다카유키, 나이먕 슌고, 와쿠 고스케(=후시카와 히로시), 무토 하루미. 인물간의 설정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글쎄.... 뭐랄까.... 너무 판타지적 요소가 많았다고 할까.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는 설정은 내겐 너무나 식상했다. 허나 게이고 소설답지 않게 추리에 대한 부분이 없는게 상당히 신선했다. 내게 임팩트를 주기보단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충분했다.

언젠가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너무 식상했다. 누군가의 갑자스런 죽음-경찰등장-뜬금없는 범인을 만들기 위한 억지스런 반전을 위한 설정-사건해결 학생가의 살인이란 소설도 지금까지의 메커니즘을 벗어나진 못한것 같다. 그냥 난 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