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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홀로 도쿄 여행(180118~22) 1일차

rrooney 2018. 4. 12. 23:03

아무런 이유도 없이 연차를 내고 5일간 홀로 도쿄를 갔다.

 

그냥 바람쐬고 싶었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었다.

 

내 여행은 시작은 언제나 라운지에서부터...  곧장 마티나 라운지로 향해 미친듯이 먹었다.

 

라운지에서 생맥을 두잔 마시면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도쿄에 도착하여 스카이 라이너를 타고 숙소가  있는 닛뽀리역으로 향했다.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허접스런 일본의 기차표)

 

예전에 왔을때는 전철을 타고 가느라 상당히 오래 걸린 듯 했는데 가격이 워낙 비싼 열차인 만큼(무려 2470엔 이였다)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4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닛뽀리역에서 구글맵을 켜고 어렵지 않게 나의 아지트(?)가 될 사쿠라 호텔 닛포리로 갔다.

 

주택가 사이에 뜬금없이 호텔이 있어서 상당히 놀랐고, 전형적인 일본 다다미방이 였다.

화장실은 공용화장실이 였는데 층마다 여러개가 있고 샤워실도 워낙 많아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나는 호텔에서 잠만 딱 잘것이었기 때문에 숙박에 큰 돈을 쓰고 싶지도 않았기에 혼자 밤을 보내기에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입구에 있는 식당 겸 바(?)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었기에 호텔을 들락달락 하기에도 괜찮았다.

 

가방을 던져놓고 이미 시간이 21시를 넘었기에 동내 구경을 하려고 나왔다.

(요상한 지붕도 보이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빨고)

 

동네를 한시간 정도 돌다보니 너무 늦어서 마트서 캔맥주와 마른 안주를 사서 홀짝대고는 긴장되는 맘을 안고 잠을 청했다.

 

(정말 맛있는 일본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