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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기록
홀로 도쿄 여행(180118~22) 3일차 본문
어제의 여정이 너무나 힘겨웠던 관계로 체력 안배를 위하여 일부러 늦게 일정을 시작했다.
오늘은 요코하마로 이동을 하여 하루를 보낼 생각이다.
절대~ 네버~! 인터넷에서 맛집 검색을 안하는 난(왜냐면 검색하여 가는 곳은 모두다 한국사람만 가득이다) 일단 아점으로 유일하게 검색을 하여 찾아간 곳은 모토무라 규카츠를 먹으러 갔다.
요쿄하마로 가는 길에 신바시역이 있어서 들렀다.
조금 일찍 도착을 했는데 벌써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난 무조건 대자)
뭐 명성에 비해 그닥 맛있진 않았다.
단지 한국에서 흔히 느껴볼 수 없는 맛이라 입소문을 탄 듯했고, 먹을 만은 했지만 너무 짰다.
먹는데 15분 정도 걸렸나?.. 그사이에 가게는 만석이 되있었고.. 온통 한국사람 한국사람.
잽싸게 밖으로 나갔는데 줄이..... 온통 한국사람... 놀라서 다시 전철을 타고 요코하마로 향했다.
요코하마의 첫 목적지는 이탈리아 산정원.
구글맵도 헷갈리고, 이정표도 잘 안되어 있어 물어물어 도착을 했다. 거기다 위치가 언덕 위에 있어서 초반부터 내 체력을 마구 갉아먹었다.
(젠장 공사중이였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멋진 모습을 내게 보여줬다. 그리고 정원에서 바라보는 요코하마의 풍경은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경치를 보게 만들었다.
(멋진 곳이 였는데 고작 이사진 달랑 하나 찍었다ㅜㅜ)
다음의 목적지는 외국인공동묘지.
가는 길도 네델란드 건물, 독일 건물.... 요코하마 자체가 조차지로 발전한 도시여서 외국 유적들이 정말 많았다.
(볼거리가 풍부했다)
길이 헷갈려 지나가는 지나가는 중학생에게 물어 겨우 도착한 외국인 공동묘지.
이름처럼 무섭지 않고 공동묘지를 공원으로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많았다. 그리고 너무 좋았던건 한국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는 거.
(여기서 보는 요코하마의 풍경이 백미였다~)
일본이 개항을 할때 미국 페리 함대와 싸움을 했는데 그때 전사한 미국, 영국 병사들의 무덤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책에서 이곳을 본적이 있었는데 내가 정말 와보게 되다니...
걸어서 동네구경을 하면서 모토마치 거리로 갔다.
(부띠크 상점이 즐비한 모토마치 거리)
체력이 미친듯이 떨어져서 스벅을 갔으나 만석이라 주변에 보이는 카페로 가 아아를 한잔 마시며 체력을 보충했다.
(정말 맛있었던 아아)
한시간정도 휴식을 취한후 차이나 타운으로 가 구경을 했다.
인천 차이나 타운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와 진짜 중국사람들이 한가득인 차이나타운.
관우를 모신 사당도 꽤 아주 훌륭한 재미를 주었다.
일본의 한복판에서 제대로 된 차이나타운을 느낀다는게 상당히 묘한 느낌을 주게 하였다.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허기진 배를 채우러 차이나 타운의 맥도날드를 가서 빅맥을 먹었다.
(해외 어디를 가든 난 맥도날드는 무조건 꼭 한번 간다)
그리고 걸어서 요코하마 항구로 향했다.
탁트인 바다와 오래된 건물들과 새로 지은듯한 건물들, 여유로이 산책하는 사람들.... 요쿄하마는 너무 매력적인 도시였다.
항구를 걸어가다 유람선이 보여서 구경을 하러 갔더니 10분뒤 출발하는 유람선이 있어서 표를 바로 끊어 버리고 무작정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 코스는 약 1시간 정도. 바다위에서 배를 타고 석양을 맞이 했다. 이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자유로운 나, 행복으로 가득차 있는 나 자신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진을 다시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 유람선에서 내려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요코하마 타워. 요코하마가 이리도 아름다운 도시였던가..... 너무 아름다운 야경이 날 맞이해주었다. (잊을 수가 없다 ㅠㅠ) 그후 아카렌카 창고를 향해 열심히 열심히 걸어 갔다. 도착 1킬로 전부터 보이는 한쿸사람, 도착하고 보니 온통 한국사람 90프로가 한쿸사람..... 이 ㅅㅂ 괜히 왔다. 잽싸게 도망쳤다. (한국이다 여긴. 사람으로 보이는 것들은 다 한국사람이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요코하마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사쿠라기초.... 초속 5cm의 가사의 한부분인 사쿠라기초....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사쿠라기초다ㅜㅜ) 알고 있었다. 막상 가면 아무것도 없을 것이고, 볼것도 하나도 없다는 것을. 그러나 정말 가보고 싶었다. 주인공이 외로워하던 그 전철역. 내가 항상 노래 가사로 따라 부르던 그역을.... 이순간 벅찬 감동에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 오길 잘했다..... 요코하마는 내가 가본 그어떤 도시보다 커다란 감동을 준 도시였다. 전철을 타고 다시 도쿄로 이동을 하여 시장에서 참치덮밥과 쇼주한잔을 시켜 저녁을 먹었다. (컵에 든거 물이 아니라 도수 강한 소주다) 저녁을 먹고 밤거리를 마지막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어딘지도 모르는 거리를 마구 돌아다녔다. 그리고 다시 닛포리역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무작정 들어간 술집. (이번 도쿄 여행중에서 가장 최고의 맛이였던 꼬치) 오이시를 남발하며 소주를 3잔을 더 마셨다. 저 와사비와 고기의 맛이 정말 일품이였다. 나중에 여긴 꼭 다시 가리라 다짐을하며 숙소로 돌아와 그대로 뻗어버렸다.
(이츠데모 사가시테-루요 독카니 키미노 스가타오)
언제나 찾고 있어요, 어딘가에서 그대의 모습을…
明け方の街 櫻木町で
(아케가타노 마치 사쿠라기쵸-데)
새벽녘의 거리 사쿠라기쵸에서
こんなとこに來るはずもないのに
(콘나 토코니 쿠루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곳에 올리가 없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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